Lasting Impact

운동 시간 : 2시간 1시간은 보통 워밍업 달리기 3분→스트레칭→본운동 9라운드(1라운드=운동 3분, 휴식 1분)→웨이트 한 부위 조금→스트레칭 순으로 진행된다. 본운동은 2명씩 짝을 정해서 공격과 방어를 번갈아 가면서 한다. 지금 다니는 체육관은 1라운드마다 파트너를 바꿔서 연습하고 있다. 상대방이 잘 하느냐, 못 하느냐에 따라서 운동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런 방식은 좋았다. 참고로 파트너는 관장님이 정해주니까 혼자가도 되는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나도 혼자 운동하는게 걱정이었는데 신경 안써도 된다. 아무튼 오늘 본운동은 스파링이었다. 스파링은 이 체육관에서 처음 해봤는데 내가 어느 점이 부족한지 아주 잘 알게됐다. 지난주인가 처음 스파링하고 굉장히 충격받았던 기억이 난다. 그동안 배운 것들을 써먹긴..

예전부터 운동을 배워보고 싶었다. 헬스나 요가 말고 격투기로.요즘 세상이 워낙 흉흉하기도 하고, 호신술차원에서 배워놓으면 좋겠단 생각이었다.그렇게 생각한게 4년쯤 됐으려나?격투기는 왠지 남자들만 있을 것 같아서 상담 받으러갈 용기가 안났다.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누군가 나에게 뽐뿌를 넣었고, 그 즉시 상담받고 3개월치 등록해버렸다.지금이 아니면 평생 도전할 것 같지 않아서 생각도 하지 않고 결제부터 했다. 처음 갔을 때 민망하긴 했다.한 타임에 여자들이 2~3명정도 있었는데, 다들 친해보여서 끼어들 수가 없었다.그렇게 나는 몸 푸는척 스트레칭 하면서 체육관 구경을 했다.글러브도 보고, 미트도 보고, 줄넘기 걸려있는 것도 보고...그렇게 3개월을 보냈다 ㅋㅋㅋ뭔가 꾸준히 다니다보면 덜 민망해지지 않을까 싶..